발렌타인데이를 챙겨본게 언제쩍인지 모르겠네..ㅎㅎ

결혼한 나나.. 신랑에겐..

결혼기념일.. 남편생일,아내생일,시아버님 생신, 장모님,장인어른 생신,등등...
거기다가 아들래미 둘 생일까지..

이렇게 챙겨할 날이 더 많은데, 발렌타인데이,화이트데이를 어떻게 챙겨?ㅋㅋ

그래도
어제 비가 엄청나게 오는 와중에도
남대문에 가서,
신랑 초콜렛을 사다주었지..ㅎ

추억의 동전 초콜렛과 일본글씨가 잔뜩적힌 초콜렛..ㅎㅎ
원가 15000원어치를 10500원에 사와서 생색 잔뜩 내주고..ㅋ
포장같은 건 없이..
사가지고 온 그대로, 봉지에서 꺼내서..
"여보~ 초콜렛!"
하고 던져줬다..ㅋㅋㅋ
우린 역시.. 포장같은 것보단 맛있고 양 많은 게 최고니까..ㅎㅎ

슈퍼에서 파는 초콜렛보다 맛이 좋았는지.. 반응 좋다..ㅋ
지난해 사줬던 초콜렛은 맛이 없었는지 만원짜리 한봉지를 다 먹는데..
한달은 더 걸렸던 것같은데..
이번에는 하루밖에 안지났는데, 반이상 동이 났다 이거지..ㅎ

역시//
싸고 양많고 좋은 건 없어..

이번에 산 건.. 양이 가격에 비례하게 들어있었으니까..

역시.. 뭐든 이리 정직한 것을..
가끔 나는 너무 많은 이득을 얻으려 하는 것같애..ㅋㅋ

신랑이 이번에는 맛있고 좋았는지, 다음에 남대문에 가면..
일본 과자랑 라면을 좀 사오랜다..
내가 무슨 보따리 장수도 아니고.. 남대문갈때마다 요구하는게 하나하나 늘어가잖오..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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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수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