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라 그런지 거의 공부란 걸 하지 않는 것같다.^^;;
얼핏기억하기로..
낯가림은 분리불안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거라는데..
분리불안은 낯가림을 시작하는 7~8개월부터 시작되어지는 감정으로,
그동안 엄마와 자신이 한몸이라 여기다
이때부터 나와 엄마가 분리되어지는 존재로 인식되어지면서
불안한 감정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이 분리불안은, 엄마가 자신을 떠나지 않을 거라는 확신과 믿음이 형성되어질때
자연히 없어지게 된다고 한다.
분리불안이라는 감정에서 완전하게 벗어나게 되는 시기는 만 36개월.
따라서 36개월이후에 어린이집과 같은 보육시설에 다니는 것이 적당하다고 말한다.
그래야 아이는 불안한 마음이 들지 않고, 차후에 불안전한 정서를 만들지 않는 다는 것..
이 분리불안에 대한 염려로,
은수아빠는 은수를 어린이집에 만 3돌이 되기전에 어린이집에 보내지 못하게 하는 것이고..
이 분리불안 때문에,
나는 은우를 내버려두고는 화장실조차 제대로 못간다는..ㅜㅜ
그런즉, 우리 은우 8개월 1주가 지났는데
내가 등짝만 보여도.. 운다.. 엄마..어디가..하는 울음소리로..
화장실에라도 갔다오면 이미 눈에는 눈물이 가득하고, 서러운 울음에, 콧물가득..
둘째가 특별히 더 엄마를 좋아한다고는 하는데, 은수때문인가? 나를 좀처럼 떨어지려하지 않는다..
이 분리불안은 까꿍놀이나 이불에 엄마가 숨었다 나타났다 같은 놀이를 통해,
엄마가 영원히 없어지는 것이 아닌, 잠깐 자리를 비우는 것이고,
그렇다해도 금방 엄마가 다시 나타날 것임을 알려줘야한다고 한다.
(사실..잘 알아..ㅜㅜ..하지만 당장은 큰 효과가 없다는 거..
하지만, 분명 효과는 있다. 왜냐하면, 은수는 까꿍놀이를 엄청나게 해줬더니,
이젠 숨바꼭질이나 숨었다 나타나 놀래키기..이런걸 좋아하는데
30개월이된 지금은 은수를 놓고 나가도 따라온다고 떼쓰지 않고
유유히~ '엄마.안녕~ 다녀와!''과자사와~'를 외친다)
또한, 아무것도 모른다고 아이를 두고 자리를 오래 비운다면, 이 분리불안은 더 심해진다.
예를 들어, 친정엄마에게 아이를 맡겨놓고 나갈때, 아기가 엄마를 보면 운다고
아기가 보지 않을 때 얼른 자리를 비워버린다면, 엄마는 밤새 우는 아이로 고생할지도 모른다.
바로.. 엄마에게 느낀 배신감을 표현하는 거..?
그래서 심리학자들은, 처음엔 울지 몰라도, "엄마, 잠깐 밖에 나갔다 올께. 할머니랑 잘 놀고 있어~"이렇게 말해주고 잘 다독여주고 눈 앞에서 사라져야한다고 한다.
엄마가 자리를 비우면 더 크게 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되려 이것이 더 아이의 감정에는 덕 건강한 방법..
나또한 경험했던 ^^..
다 아는데.. 우리 은우를 보고 있자니..
은수목욕도 자주 못시켜주고, 나는 화장실을 6시간에 한번 가는 것같고..
집안일을 할때는 은우를 업고해야하고..
아주 불편해 죽을지경이다..
일단 돌은 되야해.. 그래야.. 좀 덜해지지 말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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